청라 스타필드 돔구장까지 추가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인천 서구에 위치한 청라국제도시에는 여러 개발호재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는 청라 스타필드가 있고요. 스타필드의 브랜드가 생기면서 처음으로 개장하였던 곳은 하남이었었는데, 그 당시에도 워낙 규모가 크기도 하였었고, 그동안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몰이 문을 여는 것이었기에 수도권 내에서도 관심이 쏠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글에 사용된 아래의 모든 이미지의 출처는 신세계 그룹입니다.

출처 신세계 그룹

하남에서는 오픈 이후에 주변 아파트 시세를 상승시키고, 유동 인구가 활발해지는 등 도시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어놓는 모습을 보았던 기억이 인상 깊게 남아있고요.

다른 곳들이 속속 오픈하고 있는 와중에 청라 사업지는 2011년부터 시작된 사업이었다 보니 얼마 전까지도 부정적인 여러 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좋지 않았던 이야기들중에는 대표적인 것이 취소될 수도 있다는 것이었었는데, 이런 말이 나올 수밖에 없었던 게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착공이 지연되어 왔었기 때문이겠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현재 공사가 진행중에 있고, 공사 시작 후에는 안 좋은 말들이 쏙 들어갔고요.

청라국제도시 주민분들 입장에서는 10년 이상을 기다려온 것이기에 상당히 긴 시간 동안 마음을 졸여왔을 수 있겠으나, 해당 사업계획에 대해 올해에 발표된 내용들을 살펴보면, 기다린 시간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될 수 있을듯해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현재까지 사업자체를 계속해서 미루어왔었던 이유로 언급되었던 것들중에는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의 개통 시기에 개장을 하기 위해 연기하고 있는 것 같다는 말이 많았었고, 개인적으로도 이러한 이유가 가장 유력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2023년 신세계 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비전선포식을 선언하며 청라 스타필드 계획을 새롭게 발표하였었는데, 준공시기를 2027년 말, 개장은 2028년을 목표로 하였으며, 7호선 개통 시기 또한 그때이기에 그동안 미루어온 이유가 확실히 지하철이 연결되는 시기를 맞추기 위함이었던듯해 보입니다.

청라 스타필드 사업 개요
대지면적, 약 5만평
연면적, 약 15만 평
규모, 지하 3층 ~ 지상 16층
2027년 말 준공 예정
쇼핑 + 스포츠 + 문화 공간
야구 돔구장 2만 석
1년 365일 중 야구경기는 홈에서 72 경기만 진행이 되며, 경기가 없는 나머지 293일은 문화공연, 콘서트, 및 예술 공연 등으로 1년 내내 활용할 계획입니다.
예) K팝, 예술공연, 해외 아티스트 콘서트, E스포츠 등

쇼핑몰은 350개 이상의 다양한 브랜드를 갖출 예정이며,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전용 도서관 등도 계획되어 있습니다.

어찌 되었든, 과거 최초 계획은 쇼핑시설이 놀이공원 시설과 함께 들어서는 계획이었었으며, 조감도에는 관람차가 같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영종도의 인천공항과 서울로 가는 길목에 있는 청라에 테마파크 같은 쇼핑몰을 만들면 유입이 잘 될 것으로 예상하고 설계한듯하고요.

현재 개점해 있는 곳 중에 규모가 큰 곳으로는 스타필드 하남점과 고양점이 있는데, 애초부터 청라점은 다른 곳과 달리 다른 테마가 추가되어 있는 곳을 만들 계획으로 보였습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고 난 후에는 놀이시설이 제외되었고, 호텔이 추가되어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여 머물다 다른 곳으로 떠나는 것이 아닌, 숙박까지 해결하고 동시에 쇼핑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이 변경되었었습니다.

최종적으로 2023년에 발표된 내용은 정용진 부회장이 청라에 스타필드를 세계 어디에서도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형태인 스포츠와 문화시설, 쇼핑 등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하였고요.

이로 인해 국내에 야구돔구장은 고척돔이 유일하였었지만, 앞으로는 청라에서도 이용을 할 수 있게 되겠습니다.

야구 관람석 좌석의 간격은 넓게 설계하여 관람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해 주고, 국내 최초로 호텔 내에서도 야구관람을 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외에 인피니티풀도 70M 높이로 설계가 될 예정이며, 야구장은 음향시설도 갖추어 경기가 없는 시즌에는 콘서트와 같은 공연 등 무대공간으로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된다고 하고요.

관광객수는 국내외 총 2,50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이 되며, 생산유발효과가 약 3조 원 이상에 부가가치는 1조 원 이상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정용진 부회장이 이런 설계를 처음부터 계획하고 시간을 끌면서 큰 그림을 완성해 나간 것인지, 운이 좋게 타이밍이 잘 맞아서 그림이 커진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확실히 최초 설계보다는 단기적으로 보나, 장기적으로 보나, 현 계획이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듯해 보입니다.

청라 스타필드 바로 아래쪽 부지는 서울아산병원이 사업자로 선정이 되어있는 의료복합타운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국내외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시설과 병원, 연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인 곳이고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아산병원을 사업자로 선정해 놓은 상황이며, 2024년에는 착공에 들어갈 예정에 있기에, 준공이 되고 나면 청라 스타필드와 함께 시너지 효과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