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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청약통장 언제 만들어주는게 좋을까

경제 이야기 2020. 11. 23.

아이 청약통장 언제 만들어주는 게 좋을까?

이 문제는 사실, 개인의 자금 상황과 생각에 따라 달리 될 수 있습니다.

여유가 있고, 의미를 부여하여 매달 얼마씩 저축하듯 넣어놓겠다는 부모 같은 경우에는 언제 만들지, 얼마씩 넣어놓을지에 대해서 고민을 할 이유가 없겠고요.

단순한 의미를 담은 목적이 아니고, 전략적으로 '빨리 만들어서 나중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게 해 줘야지'라는 생각이시라면, 이 내용은 알아두는 게 좋을듯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내가 그렇게까지 일찍 해줄 필요는 없었구나'라는 허탈감이 들지 않을 수 있거든요.

아이 엄마들 사이에서는 첫 통장을 만들어주고, 청약통장을 만들어주는 게 유행이었던 때도 있었고, 무조건 빨리 해줘야 나중에 우리 아이가 내 집 마련을 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되는 것으로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아래 청약 자격을 보시면, 민영주택이든 국민주택이든 만 19세 이상이 되어야 사용을 할 수 있다고 나와있습니다.

이 내용은 애초에 나중에 성인이되면 내 아이가 좋은 집에 살길 바라는 마음으로 통장을 만드는 것이기에 이미 다들 알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되고요.

중요한 건 아래 내용이 되겠습니다.

청약통장 가점제에서 높은 점수가 높아질 수 있는 3가지 조건 중 하나인 '청약 가입 기간'에 있어서 미성년자 때 가입하였던 가입 기간에 대해서는 아무리 오랫동안 유지를 하였더라도 2년만 인정을 해준다는 내용입니다.

예를들어, 아이 청약통장을 10살부터 만들어서 매달 일정 금액을 넣으며 30살까지 20년을 유지하였더라도 10살부터 만 19세까지의 기간은 딱 2년만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략적 목적을 가지고 계신 부모님들은 굳이 너무 급하게 만들어줄 필요 없이 자녀에게 2년이라는 시간만이라도 벌어주고자 한다면, 고등학생이 되어서 만들어주셔도 기간은 충분히 채워주실 수 있겠습니다.

만약, 이미 만들어놓은 상황에서 자금적 상황에 따른 '해지를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를 두고 고민을 하고 계시다면 중도에 해지한다 하여 손해를 보시는 것이 아니기에 너무 고민 치는 않으셔도 되겠고요.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면, 추후 전략적으로 다시 계획을 세우셔서 2년이라는 시간을 자녀분들에게 벌어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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